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뒤 다시 대학에 진학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도 어렵지만, 등록금 부담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이런 재직자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대기업 재직자에게는 50%를 지원하여 학업 의지가 있는 고졸 근로자들이 다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며, 학기마다 신청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최종학력이 고졸인 근로자로,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합니다. 산업체 재직 기간과 직전 학기 성적 등 일정한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신입생이나 편입생은 성적 심사에서 제외되는 등 현실적인 배려가 있습니다.
앞서 고교 진학 후 성적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 사회에 나와 일하는 고졸자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때 받을 수 있는 지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이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뒤 대학에 진학한 재직자를 지원하는 국가 장학금입니다. 정식 명칭은 ‘희망사다리 Ⅱ유형’이며,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에 재직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제도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업 의지가 있는 근로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장학금 지원 규모는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다니면 등록금 전액을, 대기업이나 비영리기관에 재직 중이면 등록금의 50%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지만, 등록금 전액을 초과해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 장학금은 한 번 신청하면 자동으로 계속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학기마다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따라서 매 학기 공지되는 일정을 꼭 확인하고, 기한 내에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자격 요건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 하고,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어야 합니다.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상태여야 하며, 휴학 중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재직 기간 요건도 중요합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경우 2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경우 1년 이상 재직했어야 합니다. 이 기간은 고용보험 가입 기록으로 증명되며,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만약 여러 회사를 거쳤다면, 각 재직 기간을 합산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성적 백분위 70점 이상, 또는 평점 1.51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만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아직 대학 성적이 없으므로 성적 심사에서 제외됩니다. 이들은 재직 기간과 서류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기준 |
|---|---|
| 국적 | 대한민국 |
| 최종학력 | 고졸 |
| 재직기간 | 대기업 2년 이상, 중소·중견기업 1년 이상 |
| 성적 | 백분위 70점 이상 또는 평점 1.51 이상 (신입/편입/재입학 제외) |
| 고용보험 | 가입 필수 |
지원 금액 및 혜택
장학금 지원 금액은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와 등록금 수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다니는 재직자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학기당 납부해야 하는 등록금을 모두 장학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대기업이나 비영리기관에 재직 중인 경우에는 등록금의 50%를 지원받습니다. 대기업 재직자는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그럼에도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받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자체 장학금이나 외부 장학금을 받고 있더라도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장학금을 합쳐 등록금 전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장학금 수혜 후 일정한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수혜 학기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심사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에 4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장학금을 반환해야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매 학기 공지되는 신청 기간 동안 장학재단 포털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 기간은 학기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장학재단 홈페이지나 학교 장학 공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시 필수 서류는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고용보험 가입 이력서입니다. 졸업증명서는 반드시 학과명이 표시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고용보험 가입 이력서는 근로복지공단이나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재직 기간을 증명하는 서류이므로, 발급 전에 기간이 정확히 산정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자격 심사를 진행합니다. 심사 결과는 보통 신청 마감 후 2~3주 이내에 발표되며, 선정되면 학교를 통해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선정되지 않더라도 다음 학기에 다시 신청할 수 있으니,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재확인한 뒤 재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신청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학기마다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 번 선정됐다고 해서 자동으로 다음 학기에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매 학기 장학재단이 공지하는 기간에 맞춰 신청해야 하며, 기간을 놓치면 해당 학기는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재직 기간 산정 시점도 중요합니다. 장학금 심사 시점을 기준으로 재직 기간을 계산하므로, 신청 전에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확인하여 요건을 충족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이직을 했거나 여러 직장을 거쳤다면, 각 재직 기간을 합산하여 산정할 수 있습니다.
성적 요건도 신경 써야 합니다. 직전 학기 성적 백분위 70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다음 학기 장학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장학금을 계속 받으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수혜 후 의무재직 기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기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심사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에 4개월 이상 재직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장학금 반환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장학 제도와의 비교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외에도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장학 제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재직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지원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도 자체적으로 재직자 장학금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별로 지원 금액이나 조건이 다르므로, 재학 중인 학교의 장학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과 학교 장학금을 함께 받으면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학비 지원 제도도 있습니다. 일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재직자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학비 일부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합니다. 회사의 인사 담당 부서에 문의하여 이런 제도가 있는지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재직자를 위한 학비 지원 제도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 제도의 특징과 조건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학금 수혜 후 진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마친 뒤에는 다양한 진로가 열립니다. 가장 많은 경우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승진이나 직무 전환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대학 학위를 취득하면 사내에서 학력 요건이 필요한 직무로 이동하거나, 승진 심사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학위는 큰 자산이 됩니다. 특히 전문 자격이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무로 옮길 때,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과 실무 경험이 결합되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졸 학력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웠던 기업이나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학위와 재직 경험은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이나 공학 등을 전공하며 쌓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 얻은 실무 노하우를 결합하면 사업 계획을 더 탄탄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도 학력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부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 진학하여 더 깊은 전문 지식을 쌓고, 연구 분야나 고급 전문직으로 나아가는 길도 열립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단순히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인생 경로를 여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지역별 장학 제도를 함께 살펴보면 더 많은 지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매 학기 자동으로 지급되나요?
아닙니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은 매 학기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한 번 선정됐다고 해서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으므로, 한국장학재단이 공지하는 신청 기간을 확인하고 매 학기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대기업 재직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대기업 재직자는 재직 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고, 등록금의 50%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1년 이상 재직 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 다른 장학금과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네, 중복 수혜가 가능합니다. 학교 자체 장학금이나 외부 장학금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장학금을 합쳐 등록금 전액을 초과할 수는 없으며, 초과분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 신입생도 성적 기준이 적용되나요?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아직 대학 성적이 없으므로 성적 심사에서 제외됩니다. 이들은 재직 기간과 고용보험 가입 이력, 최종학력 등의 서류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장학금을 받은 후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수혜 학기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심사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에 4개월 이상 재직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장학금 반환 사유가 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재직 계획을 세운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