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2026년 2월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한 감염병으로, 신생아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생후 2개월 이전까지는 부모와 가족의 면역이 아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신청방법과 자격조건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앞서 임신 초기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대해 살펴본 바 있습니다. 임신부 건강관리는 초기 검사부터 예방접종까지 단계별 지원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 개요
울산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임신부와 배우자에게 Tdap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 사업은 2026년 2월 2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출생 전후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입니다.
백일해는 특히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2개월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아이는 면역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임신 중 또는 출산 직후 부모가 접종을 받으면 항체가 아이에게 전달되어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울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신부와 배우자입니다.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울산시 관내여야 하며,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지원 대상 및 자격조건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크게 임신부와 배우자로 구분됩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 시기를 놓쳤다면 분만 후 1개월 이내에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배우자는 출산 예정일 기준으로 접종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신청일 기준으로 울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임신부는 산부인과에서 발급받은 임신 확인서나 산모수첩 등으로 임신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배우자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관계를 확인합니다.
이전에 Tdap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더라도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10년이 경과했다면 재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일해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은 약 10년으로 알려져 있어, 이전 임신 시 접종했더라도 시간이 지났다면 다시 맞아야 효과적입니다.
신청방법 및 절차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은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정부24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입니다. 두 방법 모두 필요 서류만 준비되면 신청이 어렵지 않습니다.
보건소 방문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임신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임신 확인 서류로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초음파 사진 등이 인정됩니다. 배우자가 신청하는 경우 배우자의 신분증과 함께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보건소에 따라 당일 접종이 가능한 곳도 있고, 예약이 필요한 곳도 있으니 사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검색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 시에도 임신 증빙 서류를 스캔하여 첨부해야 하며, 신청 완료 후 보건소에서 연락이 오면 방문 일정을 잡아 접종을 받게 됩니다.
접종 시기와 주의사항
백일해 예방접종의 최적 시기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입니다. 이 기간에 접종하면 임신부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출생 직후부터 아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기 이후 접종이 항체 전달 효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쳤다면 분만 후 1개월 이내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출산 후 접종은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일부 항체가 전달될 수 있고, 무엇보다 엄마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과정에서 백일해균이 아기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권장 시기 | 효과 |
|---|---|---|
| 임신 중 접종 | 임신 27-36주 | 태반을 통한 항체 전달로 신생아 보호 |
| 산후 접종 | 분만 후 1개월 이내 |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예방 |
| 재접종 | 이전 접종 10년 경과 시 | 면역력 유지 및 재감염 예방 |
접종 후 일시적으로 접종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 미열이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임신부와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원 내용 및 혜택
이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백신은 Tdap으로 불리는 3종 혼합백신입니다.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백신의 접종 비용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이지만, 울산시 지원사업을 통하면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자는 백신 비용뿐만 아니라 접종 수수료도 지원받습니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경우 별도의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대상자라면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일회 접종으로 효과가 나타나며, 임신부 1인당 1회, 배우자 1인당 1회 지원됩니다. 쌍둥이나 다태 임신의 경우에도 지원 횟수는 동일하지만, 신생아 보호를 위해 더욱 중요하므로 반드시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백일해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초기에는 콧물과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한 발작성 기침이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 끝에 특유의 ‘흡’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성인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일반 감기로 오인될 수 있지만, 신생아와 영아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아기가 백일해에 걸리면 폐렴, 경련, 뇌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2개월 이전의 신생아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시기이므로, 이 기간 동안 부모와 가족의 면역이 아기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최근 들어 성인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성인이 신생아에게 백일해를 전파하는 경우가 많아, 임신 중 또는 출산 직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임신 초기에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검사인 풍진검사 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이전 임신 때 백일해 접종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다시 맞아야 하나요?
백일해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은 약 10년입니다. 이전 접종일로부터 10년이 경과했다면 재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년 이내라도 임신할 때마다 접종하는 것이 신생아 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배우자가 울산시 거주자가 아닌데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이 사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울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만 지원 대상입니다. 배우자가 타 지역 거주자라면 울산시 지원사업 대상이 아니며, 배우자의 거주지 보건소에 유사한 지원사업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임신 37주인데 접종해도 되나요?
권장 시기는 임신 27-36주이지만, 37주 이후라도 출산 전까지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어 태아에게 전달되기까지 2-3주 정도 걸리므로, 가능하면 권장 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이 임박했다면 분만 후 1개월 이내에 접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백일해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미열이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지며, 임신부와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매우 드물지만,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을 못 받나요?
이 사업은 2026년 2월부터 시작되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됩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지원되므로, 대상자라면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 소진 여부는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