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9급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 필기 과목이 폐지됩니다. 대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성적을 제출해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변경되는 제도와 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앞서 영어 과목 공부법을 다룬 글에서 공무원 시험의 기본 학습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사에 특화된 학습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2027년 한국사 시험 제도 변경사항
인사혁신처는 9급 공무원 시험 개편안을 발표하며 한국사 필기 과목을 폐지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20문항을 풀어야 했지만, 2027년부터는 사전에 한능검 3급 이상을 취득해야 응시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번 개편으로 필기시험 총 문항수와 시간은 100문항 110분으로 유지되지만, 한국사 20문항이 사라진 자리에 국어·영어 등 각 과목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확대됩니다. 응시자는 필기시험 당일 문제를 풀 과목이 줄어들지만, 그만큼 각 과목의 변별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성적은 유효기간 제한이 없습니다. 한 번 취득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공무원 시험 준비 초기에 미리 취득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며 연 6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특징과 난이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심화(1~3급)와 기본(4~6급) 두 종류로 나뉩니다. 9급 공무원 응시에는 심화 시험에서 3급 이상을 취득해야 하므로, 응시자는 반드시 심화 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심화 시험은 총 50문항 80분으로 구성되며, 3급 합격 기준은 70점 이상입니다.
출제 범위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 전 시대를 포괄합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가 골고루 출제되며, 특히 근현대사 비중이 약 40%로 높은 편입니다. 공무원 시험 한국사와 출제 경향이 유사하지만, 세부 사항까지 묻는 문제가 다소 적고 전반적인 흐름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난이도는 공무원 시험 한국사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입니다. 기본 개념과 주요 사건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 70점 이상 획득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2급(80점 이상)이나 1급(90점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세부적인 연도와 인물까지 암기해야 합니다.
시대별 핵심 주제와 학습 포인트
한국사는 시대별로 반복되는 핵심 주제가 있습니다. 고대사에서는 삼국의 성립과 발전 과정, 통일신라와 발해의 체제 정비가 중요합니ates. 고려시대는 중앙집권 체제 확립과 문벌귀족·무신정권의 변화, 대몽항쟁과 원 간섭기가 주요 출제 포인트입니다.
조선시대는 통치체제와 사회구조,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전쟁사, 실학과 서민문화 발달이 핵심입니다. 특히 조선 후기 세도정치와 개항 이전 사회상은 근현대사 이해의 기초가 되므로 정확히 학습해야 합니다. 각 시대별 토지제도와 조세제도 변화는 경제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근현대사는 출제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세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개항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민족운동, 해방 이후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 민주화 과정까지 시대 순서와 주요 사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독립운동 단체별 활동과 주요 인물, 헌법 개정사는 거의 매회 출제되므로 표로 정리해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시대 | 핵심 주제 | 학습 포인트 |
|---|---|---|
| 선사~고대 | 삼국 성립·통일신라·발해 | 국가 성립 순서, 중앙집권 체제 정비 과정 |
| 고려 | 통치체제·무신정권·대몽항쟁 | 정치세력 변화, 토지제도 개편 |
| 조선 | 통치구조·임진왜란·실학 | 붕당정치, 조세제도, 문화 발달 |
| 근현대 | 개항·일제강점기·민주화 | 독립운동, 정부 수립, 헌법 개정 |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단계별 전략
한국사 학습은 전체 흐름 파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세부 내용을 암기하려 하면 연결고리를 놓치기 쉽습니다. 교재나 강의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번 전체를 빠르게 훑으며 큰 틀을 이해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 시대의 주요 사건과 인물, 문화유산 정도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시대별 심화 학습입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별로 세부 내용을 정리하며 개념을 확장합니다. 특히 정치사는 시대별 통치체제와 정치세력 변화를 중심으로, 경제사는 토지제도와 조세제도를 축으로 정리하면 효율적입니다. 문화사는 시대별 대표 문화재와 서적을 암기하되, 이미지와 함께 학습하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기출문제 풀이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를 최소 최근 3년치 이상 반복해서 풀어야 합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정독하고 관련 개념을 교재에서 다시 찾아 보완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자신이 약한 시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실전 모의고사입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80분) 내에 50문항을 푸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시간 배분 감각을 익히고, 약점 보완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틀린 문제는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시험 직전까지 반복 확인합니다.
암기법과 오답노트 활용 팁
한국사는 암기량이 많은 과목입니다. 단순 반복 암기보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며 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고려 무신정권 성립은 “이자겸의 난 →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실패 → 무신정변”의 인과관계로 연결하여 기억하면 각각 외우는 것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연도 암기는 주요 사건 위주로만 합니다. 갑오개혁(1894), 3·1운동(1919),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 등 핵심 사건 10~20개 정도만 정확히 외우고, 나머지는 그 전후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모든 연도를 외우려 하면 시간 대비 효과가 떨어집니다.
오답노트는 단순히 틀린 문제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조선 초기 토지제도를 세종대 사건으로 착각” 같은 식으로 오개념을 명확히 기록하고, 관련 개념을 함께 정리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오답노트만 빠르게 훑으며 최종 점검합니다.
표나 도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립운동 단체는 설립연도·활동지역·주요 인물·활동 내용을 표로 만들어 비교하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헌법 개정사는 개정 연도·주요 내용·별칭(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 효과적입니다.
추천 교재와 인강 선택 기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는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두 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기본서는 전 시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서를 선택하되, 너무 두꺼운 책보다는 핵심만 정리된 400~500페이지 분량이 적당합니다. 기출문제집은 최근 3년치 이상을 수록하고 해설이 자세한 것을 고릅니다.
인강은 선택사항이지만, 독학이 어렵다면 전체 흐름을 잡는 기본 강의를 한 번 듣는 것이 도움됩니다. 강사 선택 시에는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스타일인지, 단순 암기 위주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 샘플 강의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강의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시험 한국사 교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출제 범위와 난이도가 유사하므로, 이미 공무원 한국사 교재로 공부한 경험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고 한능검 기출문제만 추가로 풀어도 됩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 교재는 분량이 많으므로, 한능검만 준비한다면 전용 교재가 더 효율적입니다.
한능검 대체 제도의 장단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제도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미리 취득해두면 필기시험 당일 한 과목을 덜 신경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어·영어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적인 점수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또한 유효기간이 없으므로 공무원 시험 준비 초기에 미리 취득하면 나중에 부담이 줄어듭니다.
연 6회 이상 시행되므로 응시 기회가 많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한 번 떨어져도 몇 달 안에 재응시할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연 1~2회만 시행되는 반면, 한능검은 응시 기회가 많아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낮습니다.
단점은 별도로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입니다. 응시료도 별도로 발생하며, 시험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추가됩니다. 또한 3급(70점)은 비교적 쉽지만, 고득점을 원한다면 공무원 시험 한국사만큼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므로 학습 부담은 비슷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 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 직전 마무리 전략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기존에 정리한 내용을 반복하는 데 집중합니다. 오답노트와 요약 노트를 반복해서 읽으며 핵심 개념을 최종 점검합니다. 암기가 약한 부분은 시험 전날 집중적으로 복습하되, 밤을 새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 시작 2시간 전에 일어나 간단히 복습하며 머리를 깨웁니다. 시험장에는 30분 이전에 도착하여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고 자리에 앉아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험 시작 직전에는 자주 틀리는 개념이나 연도만 빠르게 훑어봅니다.
문제를 풀 때는 시간 배분에 신경 써야 합니다. 50문항 80분이므로 문항당 약 1분 30초씩 배분됩니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전체를 한 번 푼 뒤, 남은 시간에 다시 돌아와 풀어야 합니다. 선택지를 소거하며 정답을 찾는 연습을 평소 모의고사에서 충분히 해두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행정학개론 공부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행정학 과목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언제까지 취득해야 하나요?
2027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필기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한능검 3급 이상 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적 유효기간은 없으므로 미리 취득해두면 됩니다. 시험은 연 6회 이상 시행되므로 원서접수 최소 2~3개월 전에 응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공무원 시험 한국사와 한능검 난이도 차이가 있나요?
전반적인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한능검이 다소 쉬운 편입니다. 한능검 3급은 70점 이상이 합격 기준이며, 기본 개념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2급(80점)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세부 연도와 인물까지 암기해야 하므로 공무원 시험 수준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 기간은 얼마나 필요한가요?
기초가 전혀 없다면 3~4개월, 고등학교 한국사 수준의 기초가 있다면 2~3개월 정도면 3급 합격이 가능합니다.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며 전체 흐름 파악 1개월, 심화 학습 1개월, 기출문제 풀이 1개월로 계획하면 무난합니다. 공무원 한국사를 이미 공부했다면 기출문제만 2~3회 반복해도 충분합니다.
❓ 한능검 기출문제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근 기출문제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기출문제집은 최근 3년치 이상을 수록하고 해설이 자세하므로,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도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제공합니다.
❓ 한능검 3급과 2급 중 어느 것을 목표로 해야 하나요?
9급 공무원 응시 자격은 3급(70점) 이상이면 충족되므로, 우선은 3급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급 취득 후 여유가 있다면 재응시하여 2급이나 1급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급수가 높다고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이 주어지지는 않으므로, 3급 취득 후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