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부터 청년(만 19~34세)이 월 정액 요금을 내면 전국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K-패스 정액제)가 출시됩니다. 기본형은 월 55,000원, GTX·광역버스 포함형은 90,000원으로, 월 최대 20만 원 상당의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의 신청 자격, 요금제, 적용 범위, 신청 방법을 총정리해드립니다.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란?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K-패스 정액제)는 만 19~34세 청년이 월 정액 요금을 납부하면 전국 지하철과 버스를 최대 20만 원 상당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존 K-패스(환급형)와 달리, 정액제는 많이 타는 사람일수록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출시 시기 | 2026년 1월 예정 |
| 대상 | 만 19~34세 청년, 저소득층, 고령층, 다자녀 가구 |
| 기본형 요금 | 청년 55,000원 (지하철·버스) |
| GTX형 요금 | 청년 90,000원 (GTX·광역버스 포함) |
| 월 이용 한도 | 최대 20만 원 상당 |
| 적용 범위 | 전국 지하철, 버스 (GTX·광역버스는 옵션) |
신청 자격
나이 요건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 제한은 없으므로,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모든 청년이 이용 가능합니다.
만 15~18세 청소년은 제외되며,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별도 청소년 교통 지원 제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소득 요건
청년의 경우 소득 기준 없음. 저소득층, 고령층, 다자녀 가구는 별도 소득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나, 청년은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기타 대상
청년 외에도 저소득층, 고령층, 다자녀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별도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되며, 고령층은 만 6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다자녀 가구는 2자녀 이상을 둔 가구가 대상이며, 가족 구성원 중 청년이 있다면 청년 요금으로 신청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요금제 비교
청년 요금
| 유형 | 월 요금 | 포함 교통수단 | 이용 한도 |
|---|---|---|---|
| 기본형 | 55,000원 | 전국 지하철, 버스 | 월 최대 20만 원 상당 |
| GTX·광역버스 포함형 | 90,000원 | 전국 지하철, 버스, GTX, 광역버스 | 월 최대 20만 원 상당 |
일반(35~64세) 요금 참고
청년이 아닌 35~64세 일반 성인의 경우:
| 유형 | 월 요금 |
|---|---|
| 기본형 | 62,000원 |
| GTX·광역버스 포함형 | 100,000원 |
청년은 일반 성인보다 7,000~10,000원 저렴합니다.
월 최대 이용 한도
월 최대 20만 원 상당까지 이용 가능하며,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5만 원 상당을 이용했다면 5만 원은 추가로 결제됩니다.
적용 교통수단
기본형 포함 교통수단
기본형에는 전국 모든 지하철과 버스가 포함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어디서나 운행하는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광역버스는 기본형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GTX·광역버스 포함형 추가 교통수단
GTX·광역버스 포함형을 선택하면 기본형 혜택에 더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광역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GTX-A, GTX-B, GTX-C 등 개통된 모든 GTX 노선이 포함되며, 수도권 광역버스도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출퇴근자나 수도권 외곽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특히 유리한 옵션입니다.
미포함 교통수단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는 대중교통에 한정되므로 택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장거리 이동 수단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이를 이용할 때는 별도로 요금을 결제해야 합니다.
기본형 vs GTX형 선택 가이드
기본형(55,000원)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주로 시내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하는 청년이라면 기본형이 적합합니다. 출퇴근 거리가 1시간 이내로 가깝고 광역버스나 GTX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면 기본형으로도 충분합니다. 월 교통비가 10~15만 원 정도 나오는 경우 기본형 55,000원을 선택하면 매달 5~1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GTX·광역버스 포함형(90,000원)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경기도 외곽에서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청년이라면 GTX·광역버스 포함형이 유리합니다. 광역버스 또는 GTX를 주 2회 이상 이용한다면 기본형보다 포함형이 훨씬 경제적이며, 월 교통비가 15만 원 이상 나온다면 포함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권 광역 이동이 잦은 경우에도 포함형이 더 적합합니다.
예상 손익 분기점: 기본형으로 월 10만 원 이상, GTX형으로 월 15만 원 이상 이용하면 정액패스가 유리합니다.
기존 K-패스(환급형)와 비교
| 항목 | K-패스 정액제 (신설) | K-패스 환급형 (기존) |
|---|---|---|
| 방식 | 월 정액 납부 후 무제한 | 이용 후 일부 환급 |
| 유리한 경우 | 많이 타는 경우 (월 10만 원 이상) | 적게 타는 경우 |
| 청년 요금 | 55,000원 / 90,000원 | 없음 (환급률만 적용) |
| 한도 | 월 20만 원 상당 | 환급 한도 별도 |
| 중복 가능 | 선택적 (둘 중 하나 선택) | - |
선택 기준:
- 적게 타는 경우 (월 5~10만 원): 기존 K-패스 환급형 유리
- 많이 타는 경우 (월 10만 원 이상): 정액제 유리
두 제도를 병행 선택 가능하며,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단, 동시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시행 지역
전국 시행
지하철과 버스는 전국 적용됩니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GTX·광역버스는 수도권 중심
GTX와 광역버스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중심으로 운영되므로, 지방 거주자는 기본형만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신청 시기 및 방법
신청 시기
2026년 1월 1일 예정입니다. 정확한 신청 접수 일정은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식 발표를 확인하세요.
신청 방법
- 주거래 은행에서 교통카드 발급: 은행 방문 또는 온라인/앱을 통해 K-패스 정액제 전용 교통카드 발급
- 전용 앱 신청: K-패스 앱(구체적 앱명 미공개)에서 등록 및 요금 납부
- 카드 충전 및 이용: 매월 정액 요금 자동 납부 후 무제한 이용
주의사항
한도 초과 시 추가 부담
월 20만 원 상당 초과 시 초과분은 자비 부담입니다. 본인의 월 교통비를 미리 계산하여 정액제가 유리한지 확인하세요.
기존 교통카드 할인과 중복 불가
K-패스 정액제는 다른 교통카드 할인(청년할인, 지자체 제도 등)과 중복 적용 불가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지자체 제도와 비교 필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등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교통 정액제와 비교하여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선택하세요.
문의처
- 국토교통부: www.molit.go.kr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1661-9292
- 기획재정부: 02-2110-1114
- 2026년 상반기 공식 정책 페이지 오픈 예정
자주 묻는 질문 (FAQ)
❓ 청년 교통비 정액패스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2026년 1월 1일 시행 예정이며, 정확한 신청 접수 일정은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소득이 높아도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청년(만 19~34세)의 경우 소득 제한이 없으므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월 20만 원을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5만 원 상당을 이용했다면 5만 원은 추가로 결제됩니다.
❓ 기존 K-패스 환급형과 정액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동시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적게 타는 경우 환급형, 많이 타는 경우 정액제가 유리합니다.
❓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도 GTX·광역버스 포함형을 선택할 수 있나요?
선택은 가능하지만, GTX와 광역버스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므로 지방 거주자는 기본형만 선택해도 충분합니다.